- 작성자 관리자
- 등록일 25-08-21 14:49
- 조회수 75
[동·백·꽃 - 동구의 100가지 이야기 꽃]
지난 7월, 주민 참여 콘텐츠 공모전 <동백꽃 컬렉션>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을 한데 모아 전시회를 엽니다.
울산 동구에 대한 기억과 기록을 주민 개개인의 감성을 담아 글과 그림, 사진, 영상, 음원, 오브제 등으로 표현한 작품, 총 25점을 선보입니다.
동구의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기록하며, 미래를 상상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펼쳐집니다.
- 전시기간 : 2025년 8월 19일 ~ 9월 13일
- 전시장소 : 명생문 센터 內 2층 동아리실(전시실)
- 참여작가 : 권재희 김귀애 김서현 김선우 김세희
김수현 김순란 김영옥 김유미 김주영
박윤범 백창곤 백채민 서철교 송민정
양송희 이명진 이윤정 이은정 장세동
정은아 정지용 최서린 최선자 최중걸
[전시서문 : 우리가 그려낸 동구의 기억들]
2025년 제1차 동백꽃 컬렉션은 울산 동구 주민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삶의 풍경을 담아낸 특별한 기록입니다.
이번 전시는 단순한 예술 작품 전시를 넘어, 지역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기록한
기억와 상상이 모여 만들어낸 생활문화 아카이브입니다.
누군가는 오래된 사진첩을 펼치듯 <세월의 풍경>을 꺼내놓고,
누군가는 말 할 수 없는 감정이 고일 때 <그날, 슬도로 걸어갔다>고 말합니다.
<슬도 바다>는 <방어진 슬도 등대>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만날 수 있습니다.
바위 틈을 살피며 "게야 게야 어디 숨었니?"하고 중얼대는 <슬도 게잡이> 어린이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.
조금 더 걸으면, 파도를 바라보며 <슬도의 꿈>을 꾸는 청년이 있습니다.
더 이상 <동쪽 용의 이야기>는 사라졌지만, <울산 동구의 여명>을 바라보고 있자면,
<슬도와 상상의 바다>가 우리 안에서 다시 피어납니다.
<대왕암 동백꽃과의 만남>은 <아 윌 B 미씽 U>하고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순간이기도 하고
활짝 핀 나의 행복한 일상이기도 합니다.
<동백, 시간을 품다!> 붉은 꽃잎마당 이 땅의 삶이 스며들어 있습니다.
그 길 끝자락에 자리한 <미포 낙화암>은 파도에 흔들리며 피어난 기억의 조각들을 고요히 품고 있습니다.
우리의 이웃 <이주 외국인 노동자, 라흐만 씨>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보세요.
가끔은 <무서운 흔들다리>를 건너는 것처럼 두렵고 불안하지만,
<방어진항 아침을 열다> 속 장면처럼 매일 아침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며 또 다시 코리아 드림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.
이곳은 그에게, 그리고 동구의 기억을 가진 모두에게 여전히 <살기 좋은 동구> 입니다.
<찔레꽃>, <카멜리아>, <화려한 겹벚꽃>, 그리고 <아이들의 웃음꽃>까지.
이 땅의 꽃들은 모두 다른 이름을 가지고 피어나지만, 결국 한 계절을 함께 이룹니다.
그 풍경은 <바닷가>와 언덕길, <아파트> 곳곳에 피어 있으며, 모두가 조금씩 다른 색을 품고 살아갑니다.
이 전시는 '동구'라는 공간에 담긴 시간과 '기억', 그리고 감정을 따라 걷는 여정입니다.
우리가 그러낸 장면들을 따라가다 보면, 자연스레 <동구 역사 문화지도> 위에 우리의 자취가 얹혀집니다.
그렇게 다채롭게 겹쳐진 이야기는 마침내 <동구의 오색>으로 완성됩니다.
삶의 색이 오롯이 드러나는 이 전시 속에서, 당신만의 동구를 발견하게 되길 바랍니다.
* <25개의 작품명>

